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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신발 주우려다…해수욕장서 떠내려간 11살, 어선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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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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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해수욕장 물놀이 중 동생 신발 떠내려가
- 에어매트 탄 11세, 잡으려다 물에 휩쓸려
- 다행히 낚시배 선장이 발견해 구조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물놀이 중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11세 여자아이가 어선 선장에 구조됐다.
동생 신발 주우려다…해수욕장서 떠내려간 11살, 어선에 구조
29일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A양이 낚시 어선과 해경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는 모습. 사진=보령해경 제공
2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해상에 A 양11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보령해경은 구조대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 있는 어선들에도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당시 에어매트에 몸을 의지한 채 바다로 떠내려가던 A양은 신고접수 12분 만인 오후 1시 9분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A양은 이날 에어매트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중 물에 빠진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표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해경은 무사히 구조된 A양을 보호자에 인계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령해경 측은 구조에 나선 50대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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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 soyoun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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