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밀양서 숨진 채 발견…민원 폭탄 의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밀양서 숨진 채 발견…민원 폭탄 의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7-01 07:58

본문

뉴스 기사

최근 부산 한 학교 교장공모제 관련 민원 폭탄, 사망원인 지목
국민신문고·부산시교육청에 공문·연락 등 반복 민원


부산시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지난달 경남 밀양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 A48·여씨가 지난달 27일 경남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직 경력 24년 차인 장학사 A씨가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된 원인 중 하나로 민원 폭탄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 A씨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관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도입된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경력 15년 이상이면 공모를 진행해 교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오는 9월 1일자로 공모 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의 한 학교가 지난 5월 내부형 교장 공모제 지정을 부산시교육청에 신청했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말쯤 이 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 수렴 등 내용을 검토한 결과 내부형 교장 공모제 지정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 학교와 부산시교육청의 엇갈린 입장 차이로 민원이 발생했고, 그 사이에 장학사 A씨가 껴버렸다.

민원은 이 학교의 교장 공모제 지정 관련 신청부터 취소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나왔다.

국민신문고엔 이 학교의 교장 공모제 지정 요청 또는 교장 공모제 미지정 재검토 요청 등 내용이 담긴 민원이 40건이나 올라왔다.

특히 이 학교의 교장 공모제 지정 취소 이후엔 민원 제기가 더 늘어났다. 학교 측은 부산시교육청에 교장 공모제 지정 취소 관련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또 한 달 동안 장학사 A씨의 사무실 내선전화 또는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에 연락을 하거나 민원 공문을 보냈다.

이뿐 아니라 이 학교의 교장은 교장 공모제 취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수차례 부산시교육청을 직접 방문했다.

이 과정서 장학사 A씨는 민원을 처리하는 데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유족과 동료 교직원들에게 이번 민원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있을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차기 치안총수 인선 임박…영남권·경찰대 출신 각축전

· [오늘의 날씨] 전국 대부분 흐림... 오후엔 다시 장맛비

· 공공기관장 66곳 빈자리…與 주도권 쥔 대통령실

· 원희룡·나경원 연대 불투명…한동훈 독주 체제되나

· 기안84, 나혼산·음악일주·태계일주로 대상 2연타 조준[TF초점]

· [줌인 인사이드 아웃2①] 전 세대 공감대 형성…이유 있는 흥행

· [강일홍의 클로즈업] 백종원·강형욱 논란, 갑질이냐 유명세냐

· 어피너티, 락앤락 자진상폐 추진에 소액주주 뿔났다…갈등 격화

· [요줌사람] 네이처파크 손인제 "백사자 부부 적응? 살쪘다" 영상

· 현대캐피탈 정형진號…글로벌 사업·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을까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97
어제
2,899
최대
3,806
전체
644,3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