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뒷받침할 대화 없이…외마디 비명만 담긴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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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발진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증거 중 하나가 블랙박스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블랙박스에는 비명만 담겼고 당시 상황을 짐작할 만한 대화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늦게 사고원인에 대한 루머가 돌았습니다. "음주도 아니고, 급발진도 아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부가 싸우는 대화 내용이 블랙박스에 담겼고 그 이후 사고가 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곧바로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사고 직전 들렀던 호텔 주변 CCTV에도 그런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랙박스에 음성은 녹음돼 있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당황한 듯 어, 어 하는 소리만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갑자기 속도를 올리며 역주행한 이유를 짐작할 만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운전자 차씨의 아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아내는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잘 듣지 않은 거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용우/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 : 현재 피의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며, 피의자의 몸 상태가 호전되면 최대한 빨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3일 오후 늦게 차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확정했다며 건강상 문제로 방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강아람]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 이재명 비꼰 尹…"왜 25만원만? 100억씩 주지" ▶ 블랙박스엔 어, 어 음성만…"브레이크 안 들었다" ▶ 日 새 1만엔권 지폐에 한국 경제침탈 주역 얼굴이? ▶ 음쓰를 배달하네…재사용 해장국 먹다 헛구역질 ▶ 美 킹 바이든 등장 "왕이시여, 부디 트럼프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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