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컨테이너 터미널 크레인 쓰러져…노동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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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24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산암리 온산항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졌다. 크레인 구조물이 바다 쪽으로 넘어지면서 주변에서 작업을 돕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바스켓에 타고 있던 60대와 50대 노동자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34분과 낮 12시33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이들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다. 울산해경은 사고 당시 노동자들이 크레인 보강 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조국혁신당 “검찰독재정권 하얗게 태우겠다” · [단독]민주당 ‘정책협약 하려면 지지선언 하라’···“시민사회 동원” 비판에 철회 · 김새론♥김수현 열애?···새벽을 깨운 이 사진 · “민주당이 못했던 것, 조국이 그냥 짖어불고 뒤집어부러라”···광주 르포 ·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전문가 예측 총선 판세도 뒤집혔다 · ‘윤 명예훼손’ 언론사 위법 압수수색 논란···검찰 “재판 검증용” 반박 · 국민의힘, 위성정당 ‘기호 4번’ 받으려 후보 등록 직전 의원 꿔주기 촌극 · “이종섭·김건희? 국민 개·돼지로 보나”···심상찮은 ‘정권 심장’ 용산 민심 · 학교가 주민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왜?···‘안전’ 우려는 숙제 · 사장 괴롭힘 신고했더니, 사장이 조사?···“셀프조사 지침 바꿔야”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온전히 나로 살 수 있는 ‘자기만의 방’, ‘방꾸’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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