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자리에서 빵 먹는 직원, 냄새도 나"…사연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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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원이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책상에서 빵을 먹는다는 사연에 직장인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이 팀원은 아침에 빵을 사 온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다"며 “냄새가 조금 날 때도 있고, 많이 날 때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런 경우가 가끔 있으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매일 아침 그렇게 한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냐. 제가 꼰대인 거냐"며 “남초회사다. 먹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하기도 그래서 말 안 하고 있는데 매일 저러니까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 출근 시간 지나고 빵 먹는 거 인정, 바쁜 도시 생활이니 그럴 수 있다. 간식도 못 먹냐? 가능하다 vs 여기가 놀이터냐. 집에서 먹고 오던가. 백번 양보해서 출근 시간 전까지 다 먹던가. 초·중·고등학교도 1교시 수업 중에 뭐 안 먹는다. 근무시간에는 제발 일을 해라 등 두 항목을 투표에 부쳤다. 22일 기준 블라인드 내 직장인 183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1616명88.1%이 팀원이 아침에 빵을 먹어도 괜찮다고 동의했다. 나머지 218명11.9%은 근무시간에 빵 먹지 말고 일하라고 투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리 앉자마자 담배 냄새 나는 것보다 낫다”, “아침 못 먹고 와서 그런건데 너무한다”, “김밥 냄새보다 훨씬 낫다”, “그냥 그 직원이 싫은거다”, “오죽하면 아침에 자리에서 빵 먹겠나 싶어 딱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반면 “아침부터 냄새 풍기는 건 민폐다. 다른 사람 일 하는데 혼자 왜 먹지”, “먹고 와서 하는거 아니냐, 그럼 나도 와서 화장해도 되냐” 등 반응도 보였다. 투표 결과를 본 A 씨는 “단순 빵 문제가 아니라 전자레인지 돌리면서 냄새가 나서 그런 것”이라며 “탕비실이 없는 건 아니지만 빵을 먹으면서 업무를 해서 자리에서 먹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결론은 아침에 빵 먹어도 되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건 안 된다는 거니까 냄새날 것 같은 건 전자레인지 돌리지 말고 먹으라고 얘기해 봐야겠다”고 전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한 줄에 4천 원?…김밥 왜 비싸나 했더니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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