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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차기회장 "대화 전제조건은 복지부 장·차관 파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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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3-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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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차기회장 quot;대화 전제조건은 복지부 장·차관 파면quot;종합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인 임현택 후보가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당선증을 들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3년 간 의사계를 이끌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당선 기쁨은 전혀 없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감당해내겠다"며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적절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의대증원과 관련해 임 당선인은 "공학이나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직업안전성을 이유로 의료계에 온다면 우주과학, 원자력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더 대우해주고 그들이 실패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게 올바른 국가"라며 "지금 의사들이 잘 먹고 잘 사니까 이 사람들을 때려잡자고 하는 것이 올바른 나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예산 편성시 보건의료 분야의 재정투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의료계에 연이어 대화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임 당선인은 "대화의 전제 조건은 이 사태를 초래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대해 경질이 아니라 파면을 하는 것"이라며 "또 이 사태의 기획자인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대한 국민의힘 비례 공천을 취소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은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을 살렸다는 긍지와 보람,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사람들복지부 장차관 등 때문에 전공의들이 정부가 무슨 조치를 하더라도 필수의료 현장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정부와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임 당선인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내일 상의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공의, 의대생, 교수님들과 논의해 대화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전공의, 의대생, 교수들에 대해 행정처분이 들어오거나 민·형사상 소송이 들어올 경우 총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2015년 미래를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 2016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임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의료수가 현실화 △사무장 병의원 문제 해결 △의학정보원 설립 △의사면허 취소법 개정 △CCTV 설치법 개정 △특사경법 저지 및 의사들을 향한 횡포 방지 등을 내걸었다.

이번 결선투표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5만681명 중 3만308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5.28%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전체 선거인수 중 3만3684명이 참여해 투표율 66.46%을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임 당선인과 주수호 후보가 결선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임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3년이며, 제한없이 연임할 수 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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