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집회 촛불행동 "국민이 계엄 진압…윤석열 당장 체포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비상계엄 시도 국민에 의해 처참하게 진압돼"
최근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진행한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비판하며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행동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헬기를 띄우고 계엄군을 진입시켜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정당 대표들을 체포하려 했다"며 "하지만 윤석열의 비상계엄 시도는 분노한 국민들에 의해 처참하게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군도 국회로 집결하는 성난 민심을 막을 수 없었다"며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희대의 독재자 윤석열의 기도를 산산조각 내버렸다"고 평했다.
또한 "윤석열은 국무회의를 거치지도 않고 불법적으로 계엄을 선포했다"며 "또한 국회 소집을 막기 위해 의원들의 국회 회의장 입장을 막으며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회는 더 지체할 것 없다.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수괴, 특급범죄자 윤석열을 당장 체포해야 한다"며 "촛불행동은 국회가 탄핵소추안이 발의할 때까지 국회 앞 농성장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울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treasu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尹, 퇴진 않으면 즉시 탄핵"…민주당, 48시간 시한 제시
- [인터뷰] 한동훈, 비상계엄 직후 일성…"체포도 감수"
- "테이저건 쓸 수도…" 긴박했던 비상계엄 용산 국방부
- 윤석열은 왜 뜬금없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을까?
- 민주 "계엄군, 이재명·한동훈·우원식 체포대 CCTV 확인"
관련링크
- 이전글[속보] 서울교통공사 2노조도 파업…찬성 64.02%로 가결 24.12.04
- 다음글동덕여대 총학 "더 이상 어려워…본관 점거 해제" 농성 23일만 24.12.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