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한글사랑 자전거 대회 도중 40대 참가자 숨져 > 사회기사 | society

여주=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2024 세종대왕 한글사랑 자전거 랠리에 참가한 40대 남성이 대회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대회에 참가한 4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갓길에 앉아 있던 A씨를 진행요원이 발견해 여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오전 8시 30분께 여주에서 출발해 코스를 따라 16㎞ 남짓 떨어진 강원 원주시 문막읍까지 이동한 상태였다. 주행 중 외력에 의한 충돌 사고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인 확인을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 유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나 주최 측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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