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봉 받고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고민 빠진 직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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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직을 커리어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여겼던 직장인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노동 환경이 어려워지면서다.
19일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직 의향을 물어보는 문항에 ‘아직 이직 계획이 없다’47.2%는 응답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년 이후 이직 고려’20.1%, ‘1년 이내 이직 고려’16.4%, ‘6개월 이내 이직 계획이 있다’16.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직장을 이동하기보다 현재의 직장에 머무르며 안정성을 추구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불안정한 고용 시장이 이직의 주된 장애물로 꼽힌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급여’52.5%로 확인됐다. ‘업무 스트레스’44.4%, ‘워라밸’27.0%, ‘조직 문화’23.4%, ‘통근 거리’21.2%, ‘경력 개발 기회 부족’14.8%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역시 급여44.8%였다. 연령대별로 20대는 급여43.8%, 통근 거리10.7%, 워라밸8.7%을 중시했다. 30대와 40대는 급여47.2%·47.7%와 워라밸14.2%·10.5%에 관심을 보였다. 50대는 급여43.3%를 제외한 요소들의 중요도가 비슷했다. 60대는 급여41.8%와 기업 문화12.8%를 선택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까닭은 ‘새로운 직장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28.2%과 ‘불안정한 고용 시장’27.6%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경쟁 심화로 인한 취업 어려움’22.0%, ‘이직 프로세스 스트레스’13.9%, ‘구직 활동 시간 부족’7.0%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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