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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라 놀고 싶은 나이" 새벽마다 들리는 머스탱 차량 굉음…이웃 항의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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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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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20대라 놀고 싶은 나이quot; 새벽마다 들리는 머스탱 차량 굉음…이웃 항의 쪽지에 차주 답장은
밤마다 들리는 외제차 굉음에 이웃이 다소 과격한 항의 글을 써 붙이자 20대 차주가 똑같이 격한 답글빨간색을 적었다. 사진=보배드림

밤마다 들리는 외제차 굉음에 이웃이 다소 격한 항의 글을 써 붙이자 똑같이 맞받아친 20대 차주가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주 효자동 머스탱 5.0 소음 관련 분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주 효자동 빌라촌에 거주 중”이라며 “동네 검은색 머스탱 5.0 한대가 있는데 시동 걸 때 냉간 배기음이 어마어마하다.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집이 울릴 정도로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밤 12시만 넘으면 시동 걸고 나가 길래 언제 한번 이웃과 싸움 나겠구나 했는데 드디어 터졌다”면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다른 주민이 종이에 써 붙인 것으로 보이는 항의 글과 머스탱 차주가 답한 내용이 담겨 있는 사진으로 주민은 다소 과격한 표현을 쓰면서 머스탱 차량 번호도 노출했다.

이에 머스탱 차주는 손 글씨로 “네이버에 검색해봐라. 머스탱 5.0은 이미 만들 때부터 소리가 나는 차다. 그리고 20대라 놀고 싶은 나이인데 새벽에 나가지 말란 법 있나”라며 답했다.

또, “순정차개조 안 한 차량인 거 인증하겠다”면서 “욕한 거 어떻게든 찾아내서 사과받겠다”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후 다른 날 추가로 적은 듯한 글에는 “나름 나라에서 인정해준 스포츠카라 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데”라면서 “파출소 갔다 왔는데 경찰서로 가면 항의 글에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랑 욕을 적은 게 있어 신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연락 안 주시면 무조건 신고하겠다. 난 시간이 많다. 사과하세요”라고 말했다.

누리꾼 댓글 중에서 “머스탱 4대째 타고 있는데 지티 6세대라면 배기 튜닝한 것이고 6.5세대라면 가변배기라 냉간 시 조용히 시동 걸 수 있고 그렇게 기본세팅 돼 있다. 한마디로 저 머스탱 차주는 6세대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시면 된다”며 “머스탱 타는 사람으로 대신 죄송하다”는 글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개조를 안 한 이른바 ‘순정’ 차량이라고 해도 새벽 시간에 시끄러운 건 민폐”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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