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강원 고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설악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끊긴 20대가 두 달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약 100ｍ 아래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월 2일 인천에서 거주 중인 A씨 실종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휴대전화 위칫값 조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A씨 행적을 따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7일 한 등산객이 울산바위 정상에서 A씨 휴대전화를 주워 매점에 맡겼고, 이틀 뒤 매점 주인이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서 A씨 휴대전화 위칫값을 다시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날 수색을 재개해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aetae@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아내와 불륜관계 여성 살해하려 한 30대 징역 2년6개월 확정

☞ 람보르기니 주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30대 운전자 징역 2년

☞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첫 재판서 "아직도 사실로 생각"

☞ 18년째 미궁…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 "이건 축구 아냐"…2명 퇴장당한 인니 신태용 감독, 심판진 직격

☞ 창원 저도 해상서 혼자 배탔던 60대, 수심 12ｍ서 숨진채 발견

☞ 취객에 폭행당하던 택시기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구했다

☞ 외국선수들 中선수에 먼저 가라는 듯 손짓…中마라톤 승부 조작?

☞ 교사 향해 손가락욕 초등생…학교 측 "교권 침해 아냐" 논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