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스펙, 칼 취업은 꿈도 못 꿔요"…대학입학 하자마자 구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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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는 취준생 1995명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체감 난이도’ 설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6%가 취업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졸업 후 칼 취업이 전혀 불가할 정도로 ‘매우 어렵다’고 답한 비중도 36%를 차지했다. 취업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취준생 70%가 ‘대학 졸업 전’부터 취업을 준비한다고 응답했으며, 입학 전이나 1~2학년부터 빠르게 대비하는 경우도 10명 중 1명꼴이었다. 저학년부터 이르게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의 심화’가 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턴/신입 채용에도 실무 경험 요구’가 16%로 뒤를 이었고, ‘졸업 후 바로 취업 희망12%’, ‘뒤쳐질까 불안감11%’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최근 취업 경쟁이 과열되면서 취준생 사이에서 칼 취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관련 스펙을 쌓아 빠르게 취업하기 위해서 저학년부터 이르게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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