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100만명 찾는 핫플인데"…도깨비 촬영장 철거 위기,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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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와 ‘주몽’ 등이 촬영된 전남 나주의 영상테마파크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나주시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 여부가 다음달 중순쯤 결정된다. 철거 찬성 측과 반대 측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권고안을 나주시가 수용하는 방식이다. 나주 영상테마파크는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남도 의병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고구려궁을 제외한 시설물은 대부분 철거된 상태다. ━ 사업비 137억원…드라마·영화 20편 촬영 드라마 ‘도깨비’와 ‘주몽’ 등이 촬영된 전남 나주의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중앙포토 고구려궁 철거 갈등은 지난해 6월 영상테마파크 철거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리면서 시작됐다. 철거 문구를 본 시민단체 측이 “관광 핫플레이스인 고구려궁을 존치해야 한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도깨비와 주몽 등 드라마와 영화의 중요 장면이 촬영된 ‘고구려궁’은 나주 영상테마파크140만㎡의 핵심시설로 꼽혀왔다. ━ “안전성 미흡” 철거 VS “관광 시너지” 반대 드라마 ‘도깨비’와 ‘주몽’ 등이 촬영된 전남 나주의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나주시 나주시 관계자는 “2022년 시설물 정밀안전 진단 결과 종합 C등급을 받았고, 일부 건축물은 노후화로 D등급 판정이 나올 만큼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철거 반대 측은 의병박물관을 짓더라도 고구려궁을 남겨 관광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주 영상테마파크가 단순한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 고구려 건국 역사가 담긴 테마공원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세트장 개장 후 “옛 고구려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점 등도 강조하고 있다. ━ “고구려 때 모습, 완벽 재현” 철거 반대 드라마 ‘도깨비’와 ‘주몽’ 등이 촬영된 전남 나주의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나주시 반면 철거 찬성 측 전문가는 “2022년 전남도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고구려궁 하부 구조물 콘크리트 강도와 탄산화 조사, 결함 조사결과 등을 고려할 때 철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 영상테마파크 부지, 남도 의병박물관 건립 드라마 ‘도깨비’와 ‘주몽’ 등이 촬영된 전남 나주의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나주시 나주=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J-Hot] ▶ "그 男 넥타이가…" 89세 그녀 꽂힌 韓정치인 누구 ▶ 볼 맞댄 김새론-김수현…열애설 불 지핀 빛삭 사진 ▶ 우등생 아들 돌변했다, 대치동 엄마 결정적 실수 ▶ 이범수 부인 또 폭로글 "남편의 기괴한 이중생활" ▶ "뭐하는 짓이냐" 이천수 분노한 이강인 사과 장면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경호 choi.kyeongho@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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