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서 실탄 발견 발칵…도대체 언제 반입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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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로 향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인천발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 KE625편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인천공항공사 보안업체 관계자가 “기내에 실탄이 발견됐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 실탄은 주로 밀렵을 하는 데 사용되는 수렵용 9㎜ 총알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기내 출발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항공기는 이날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항공기로 파악됐다.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경찰은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확보한 좌석명단 등을 토대로 실탄이 항공기 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알이 기내 유입된 경위 파악을 위해 좌석명단과 실탄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항공기 출발 전 기내 청소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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