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사탕 찾아 달라는 커플 손님…정체가 뭘까요? > 사회기사 | society

커플 손님이 음식점에서 고가의 사탕을 잃어버려 찾아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며 사탕의 정체가 궁금하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에 ‘손님이 테이블에 사탕을 두고 가서 버렸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가게 마감 시간에 불륜 커플로 보이는 손님들이 나가 상을 치우다가 구석에서 업소용 대용량 후르츠 사탕 느낌이 나는 반짝이는 포장지의 보라색 사탕이 있었다”며 “쓰레기통에 버리고 쓰레기통도 비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그 커플이 돌아와 사탕을 두고 갔다며 찾으러 왔다”며 “쓰레기통에 이미 버렸다고 하니까 ‘한 알에 10만원짜리 사탕이니 다 뒤져서라도 찾아 달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결국 쓰레기통을 털어 사탕을 발견해 돌려줬다. 손님들은 사탕을 물티슈에 곱게 싸서 가지고 갔다. A씨는 상식적이지 않은 가격으로 미뤄, 사탕으로 위장한 마약이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사탕의 정체를 추리하고 나섰다. 다수의 누리꾼이 ‘비아그라’로 추정했다. 비아그라 사탕 이미지를 공유한 누리꾼도 있었다. A씨는 생김새가 비슷하다면서 “비아그라 때문에 쓰레기를 뒤졌다니 현타 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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