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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 의대서 신입생들 불러 모아 휴학 종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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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03-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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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의대 강의실은 여전히 텅텅 비어있습니다.

서울대 의대도 마찬가지인데요.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서울대 의대 휴학생이 개강 3일 전, 휴학 명분을 설명하기 위해 신입생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형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새 학기 개강을 3일 앞둔 지난 1일.

의정 갈등에 반발해 휴학에 동참한 서울대 의대 학생이 저녁 7시에 2025학년 신입생들을 한 데 불러 모았습니다.

집단 휴학의 명분을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lt;서울대 의대 휴학생지난 1일gt; “저도 2월에, 작년 2월에 휴학할 때 뭣도 모르고 휴학했어요. 제가 깨달은 것들을 여러분들한테 전달을 드리는 것이고…”

먼저,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가 지나치게 저렴한 게 현 의료 체계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lt;서울대 의대 휴학생지난 1일gt; “환자가 싸고 가깝고 수준 높은 의료를 마음 편할 때 갈 수 있고, 건강보험은 이제 작살이 난 거죠. 그게 현 상황이라 생각을…”

또 지난 2017년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의사들이 소아과 등 필수의료과에 지원하지 않는 건 무엇보다 ‘법적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lt;서울대 의대 휴학생지난 1일gt; “이것 때문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포함 3명이 구속됐고, 열심히 환자 살리고 있었는데 손에 수갑 차고 끌려가는…”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일명 ‘휴학 명분 설명회’.

신입생들이 중간에 나간 건 아닌지, 출석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도 합니다.

lt;서울대 의대 휴학생지난 1일gt; “좀 많은 내용을 말씀드린 것 같아서 한 5분만 쉬었다 가겠습니다. 여러분 저 있는지 없는지 제가 출석 한 번만 확인할게요.”

선배들의 입김이 강한 의대 특성상 집단행동에 불참할 경우 이른바 시험 족보, 전공 선택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신입생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올해 의대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할 경우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전과 같은 집단휴학 일괄 승인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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