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장실에 몸 숨기고 찰칵…교사 불법 촬영한 남학생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화장실에 몰래 숨어있다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 학생의 휴대전화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중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16일 오후입니다. 가해자는 2학년 남학생입니다. 도어락이 달린 화장실에 미리 들어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 뒤 한 여교사가 들어오자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가 들켰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를 병가 처리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등교하지 못하도록 해 분리 조치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사건을 처리했고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 : 가해 학생 조치, 두 번째는 피해 교사 보호 이거를 결정하는데 이제 거기서교권보호위원회 결정되면 거기 결정된 대로 해야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어제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인근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됐습니다. 200명 넘는 피해자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피해자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가해 학생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문석빈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 윤 대통령-홍준표 만찬…洪 "장제원·김한길 추천" ▶ 저 아파요 수조에 쿵쿵 몸부림쳤지만…돌아온 건 ▶ 대학까지 따라온 폭행 남친…끝내 못 막은 비극 ▶ "묶음으로 준비했다" 조국 비서실장이 공개한 사진 ▶ 220억 금 싣고 유유히…대범한 범행 가능했던 이유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죽일까" "그래"…파주 호텔서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대화 확... 24.04.18
- 다음글개업 사흘 된 카페로 승용차 돌진해 8명 중경상…운전자 "급발진" 24.04.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