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연구소, 선거 때 불법 여론조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연구소, 선거 때 불법 여론조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06 14:10

본문

지난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분열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회장으로 활동했다고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불법 여론조사를 이유로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조위로부터 여러 차례 고발을 당해 벌금형이 확정되고 경고·과태료 처분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여조위 등에서 받은 자료를 6일 보면, 여조위는 2019~2022년 미래한국연구에 4차례 고발, 1차례 과태료, 3차례 경고 처분을 내렸다. 미래한국연구소는 2019년 3~4월 경남 창원 성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거주지 등이 확인되지 않은 전화번호 19만개를 이용해 9차례 여론조사를 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경남여조위로부터 고발됐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무렵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였다. 그는 대표 자리에서 2019년 4월에 사임했고 같은 해 9월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창원지법은 같은해 12월 미래한국연구소에 벌금 300만원, 김 전 의원의 후임인 김아무개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고 이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는데, 이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통해 김 전 의원 공천을 확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미래한국연구소는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9월과 2020년 3월에도 경남·경북 지역구 여론조사에서도 자체 보유 전화번호 등을 사용한 혐의로 각각 고발돼 창원지법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때도 비슷한 형태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벌금형이 확정됐다. 또 21대 총선 서울 강남 지역구 불법 여론조사로 과태료 1천만원이 부과됐고, 2021년에는 재보궐·지방선거 여론조사 표본 대표성 미확보 등 이유로 3차례 경고를 받았다. 앞서 미래한국연구소는 2022년 대선에 임박한 시점에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여러 차례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명씨는 언론에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자문만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은정 의원은 “김 여사의 공천개입과 윤석열 대통령 여론조사 보고 의혹의 중심인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내역이 확인됐다”며 “명씨가 김 여사와 어떤 공천에 개입했고 여론조사의 불법성과 대가성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정부, 의대생 ’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단독] 노동부 연차 사용률 꼴찌…정부 부처 중 유일하게 50%대

국힘 “‘음주운전=살인행위’ 문 전 대통령, 문다혜가 예외 돼야 하나”

‘김건희 표절’ 질문 회피하나…국민대 이사장 이번 국감에도 해외로

한화는 왜 매년 100억짜리 불꽃을 쏠까

[단독] 방통위 정책과제 409일째 ‘빈칸’…방송장악 올인 민낯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도 사망한 듯…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격화

[단독]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연구소, 선거 때 불법 여론조사

‘대통령실 진입 시도’에 구속영장 심사…“윤, 어린 학생들만 쥐 잡듯 잡아”

윤석열-한동훈 골육상쟁…전두환-노태우 ‘공멸’ 겹쳐 보인다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1,814
최대
3,806
전체
675,86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