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복도에서 치킨까지 시켜 먹으며 구경"…불꽃축제 명당 아파트 몸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집 앞 복도에서 치킨까지 시켜 먹으며 구경"…불꽃축제 명당 아파트 몸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0-07 04:31

본문

서울 여의도 한강 근처에 사는 아파트 입주민이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의 집 앞에서 떠들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작성했다. 출처=네이버 카페
서울 여의도 한강 근처에 사는 아파트 입주민이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의 집 앞에서 떠들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작성했다. 출처=네이버 카페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린 가운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불꽃축제를 보려는 외부인들의 출입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여의도 시범 1동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집 현관앞에 딱 봐도 주민 아닌 노랑머리 커플이 와서 당당하게 불꽃 축제를 봤다"고 했다.


A씨는 "정말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더라. 내려가라고 엄하게 말해서 보냈지만, 분명 다른 층 가서 봤을 것"이라며 "종일 시끄러워서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호의로 보게 해주시는 여의도 주민분들 계시면,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요즘 친구들은 호의를 권리로 알고 이런 경험담이 빠르게 온라인에 퍼져서 다음 해에는 더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남의 집 앞에서 떠들고 심지어 술도 마신다"라며 누군가가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와인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B씨는 "여기 사는 입주민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집으로 들어가긴 했다"며 "주민이라서 저렇게 당당했나 보다. 복도에 자리를 잡았어도 그 자리의 집주인이 나오면 비켜줘야 하는데 그냥 서 있었다"고 황당해했다.

C씨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니 뭐가 걸려서 깜짝 놀랐다. 우리 집 현관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더라"라며 "남의 집 앞에 있으면 안된다고 하니 의자는 안 놓고 앞에서 그냥 보겠다는데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뒷동 주민이라고 하던데 아무리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고 해도, 문 앞을 막고 보는 것까지 양해해야 하나”라며 “집 앞에 깔고 앉았던 전단지는 그대로 버리고 갔다”고 했다.

이외에도 "복도에서 치킨에 맥주 시켜 먹고 쓰레기는 다 버리고 갔다. 불꽃축제 하기엔 시민 의식이 정말 부족하다", “일찌감치 20대 여성 4명이 저희 집 앞에 진을 칠 준비를 하길래 ‘여기 일반 가정집이라고 이렇게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다른 복도로 가길래 ‘경비를 부른다’고 하니 이번엔 계단 쪽으로 가더라”, “축제 끝나고 계단으로 내려가는 행렬을 봤다” 등의 글도 올라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최동석의 폭로 "전부인 박지윤, 이성과 미국 가서..."
"청첩장 돌렸는데 후배와 잠자리한 여친을..." 남성 사연
은평구 오피스텔서 20대女 숨진채 발견, 알고보니...충격
18세 연하와 이혼한 함소원, 동거하는 남성이... 반전
조혜련 폭탄 고백 "지석진 말 듣고 부동산 투자했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8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9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