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어선에서 선원 3명 바다로 추락…2명 사망
페이지 정보
본문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원 3명이 투망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3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방 4㎞ 해상에서 근해 자망어선 A16t 호에서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3명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투망 작업 도중 바다로 추락했고, 곧바로 A 호 동료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2명이 숨졌다.
40대 선원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다른 50대 선원은 다쳐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중상을 입은 나머지 선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선원들은 그물을 바다로 던지는 작업 중 그물의 줄에 휩쓸려 한꺼번에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해경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를 육지로 이송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선박의 선장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pch80@yna.co.kr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못 살겠어…죽게 해줘" 뇌종양 아내 부탁에 농약 먹인 남편
- ☞ 대한성공회 "3억여원 빼돌린 신부 면직 후 횡령 혐의로 고발"
- ☞ "여자 속이고 바람피우는 아들"…美국방장관 지명자 모친의 탄식
- ☞ 국민 욕받이 이기흥·정몽규 회장, 3선·4선 도전 강행 이유는
- ☞ "안산 상가화재 소방활동에 큰 감동"…80대 예비역 원사의 선물
- ☞ 생후 2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신생아 딸도 유기
- ☞ 美 록밴드 마이케미컬로맨스 前드러머 브라이어, 44세로 사망
- ☞ 고속도로 사고 후 실종된 운전자 이틀만에 탈진한 채 발견
- ☞ 평창 발왕산서 10대 혼자 야간 산행 중 고립됐다 구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관련링크
- 이전글전 남친 스토킹하다 흉기로 찌른 20대女…징역형 집행유예 24.12.01
- 다음글"못 판 걸 어쩌라고"…과일 도매 10년, 오늘도 사장님한테 돈을 떼였다 [... 24.1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