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못하겠지?"…회장님 검은 돈 34억 훔친 일당의 최후는[죄와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신고 못하겠지?"…회장님 검은 돈 34억 훔친 일당의 최후는[죄와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4-08-25 09:01

본문

회장이 가진 241억 불법 취득 사실 파악
자신 차에 회장 돈 34억 상당 옮겨 실어
法, 징역형 선고…"엄중한 처벌 불가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지난 2021년 4월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04.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모시던 회장이 가진 거액의 수표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절취한 일당에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피고인 A씨는 배우자의 친구인 B씨, 친동생 C씨와 함께 한 기업의 회장인 D씨가 가진 다량의 수표를 현금화하는 일을 수행했다.


A씨 등 세 사람은 2019년 1월26일 D씨로부터 수표 약 40억원을 현금으로 교환해오라는 지시를 받고 서울 명동에 있는 불상의 환전소에서 전부 5만원권 지폐로 교환한 뒤 전달했다.

이후 A씨는 D씨가 40억원을 포함해 241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돈을 절취하더라도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돈이므로 D씨가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B씨, C씨와 공모해 범행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D씨에게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과 D씨의 벤츠 차량을 바꿔 타자고 제안했다. D씨가 이를 수락하자 현금 34억원이 든 캐리어 가방 2개를 자연스레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 트렁크에 옮겨 실었다.

범행 당일인 1월30일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의 보조키를 B씨에게 건네주며 트렁크에서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나온 다음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B씨는 약속 장소에서 A씨와 C씨를 만나 2개의 캐리어 가방을 C씨의 그랜저 차량에 옮겨 실었다.

이런 방식으로 A씨 등은 293만5000만원 상당의 캐리어 가방 2개와 현금 34억원을 절취했다. 세 사람은 특수절도 및 장물운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판사는 지난 5월22일 A씨에게 징역 2년,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세 사람이 이 사건 절도 범행을 조직적으로 분담해서 행한 점, 절취한 현금이 거액인 점을 감안하면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해 "이 사건 절도 범행을 계획하고 B씨, C씨에게 범행을 지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 특히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절취한 현금 대부분이 피해자D씨에게 반환되지 않았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는 "B씨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C씨에 대해서는 "동종전과가 있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O 마약·YES 콘돔"…홍석천, 엠폭스 확산 경고
◇ 이혼→결별 황정음, 한국 떠났다
◇ DJ소다 "내가 당한 성추행, 일본서 AV 제작"
◇ 오정태♥ 백아영 "시어머니, 방송 출연료 간섭"
◇ 고현정, 이혼 후 복귀 회상…"그저 살아야지"
◇ 최여진, 7세 연상 돌싱남과 열애
◇ 손연재, 9살 연상 남편 얼굴 첫 공개
◇ 김완선 "10대부터 밤업소 나가…반항심에 죽을 생각"
◇ 클라라, 더 완벽해진 몸매…날마다 리즈
◇ 이혼 함소원 "돈 쓸만큼 있다…일 안해도 돼"
◇ 역시 황신혜 딸…이진이 청순 비주얼
◇ 53세 박수홍, 늦둥이 딸 향한 무한 사랑
◇ "호텔엔 왜 갔대?" 화재 희생자 조롱글 수사
◇ 씨스타 소유, 과감한 가슴 절개 원피스 아찔
◇ 박칼린 "열애설 18세연하 최재림, 매일 만나고 전화"
◇ 신수지, 착 붙는 핑크 원피스…관능미 폭발
◇ 결벽증 아내, 남편에게 "밖에서 배변 봐라"
◇ 이창명, 13세 연하 박세미와 14년 열애 끝 재혼
◇ 추성훈 옛 하와이 집 138억…"관리비 700만원"
◇ 홍상수에 안긴 김민희 패션도 화제…6년 전 드레스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20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3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