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트럭 둥둥…고개 내민 운전자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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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새벽, 인천의 한 부두에서 만취한 60대 운전자가 몰던 1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또, 충북과 경기 지역에서는 도로 위의 살얼음인 이른바 블랙아이스 때문에 발생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앞바다에 트럭 한 대가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어디 계세요?]
구조대원들이 조수석 문을 열자 운전자가 고개를 내밉니다.
[으악, 으악…]
구조대는 바다를 헤엄쳐 운전자를 부두로 끌어 올렸습니다.
[자, 들것, 들것 대기할 수 있도록.]
구조된 60대 운전자,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은색 트럭이 도로에 뒤집어져 있습니다.
트럭 옆으로는 하얀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오전 8시 25분쯤, 충북 음성군 한 도로에서 우유를 운반하던 7.5톤 트럭이 미끄러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도로에 낀 블랙아이스 탓에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는 또 있었습니다.
오전 6시 27분쯤, 경기 시흥시 둔대고가차도 2차선 도로에서 차량 9대가 부딪혔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음성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영상편집 김영석
오원석 oh.wonseo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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