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휴학 의대생 기숙사 퇴소 시작…일부 의대생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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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과대학. 2025.3.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연세대학교가 휴학 중인 의대생들을 기숙사에서 퇴소시키기 시작하자 동맹 휴학을 이어가고 있던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연세대에 따르면 의대생들의 기숙사인 제중학사에서 1학기 휴학한 학생들이 퇴소하고 있다.
연세대는 재학생에 한해서만 기숙사를 입소할 수 있다는 내규에 따라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학기 중 의대생들이 휴학했기 때문에 기숙사에 머물 수 있도록 했지만 이미 휴학한 학생들은 새 학기 기숙사 입소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의대생들은 학교 측이 사실상 동맹 휴학생들을 기숙사에서 쫓아내고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연세대 의대 게시판에는 "내규대로라면 치대, 간호대생도 입소할 근거가 전혀 없는데 왜 선택적으로 내규를 적용하나"라며 "결론을 미리 정해두고 근거를 찾지 말라"는 글이 게시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선 오히려 유예기간을 공지한 것보다 더 제공했다"며 "재학생만 입소할 수 있다는 내규에 의해서 퇴소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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