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무려 50cm"…폭설에 강원도 교통사고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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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강원 산간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3일 오전 강원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향로봉 인근 도로를 제설 차량이 달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향로봉에는 50㎝의 눈이 쌓였다. 2025.3.3 ryu@yna.co.kr 끝 |
[파이낸셜뉴스] 강원도와 경기도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3일 대설로 인한 교통사고나 낙상사고 현장 등에 23차례 구급 출동해 1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태백시에서는 제설 트럭과 승용차의 충돌로 2명이 상처를,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승합차와 트럭의 추돌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나무 쓰러짐과 차량 고립 등 구조 요청 신고가 잇따랐다.
강원도내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고, 일부 산간·해안도로 역시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원주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선 시내버스는 운행을 단축했다.
3일 오전 10시까지 향로봉에 50㎝, 미시령에 44.1㎝ 등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고, 속초와 고성 등 해안에도 20㎝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 도내 대설특보는 오전 10시30분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에도 평균 2.2㎝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가평은 10.2㎝에 달했다. 전날 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 추돌사고가, 영동고속도로에선 포트홀로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 파손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기상악화로 전국적으로 77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도로 7곳과 국립공원 탐방로 213곳도 통제됐다. 경북 울진군에선 11세대 13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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