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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단톡방서 거론된 삼부토건…주가조작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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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03-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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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뜨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주가조작이 있었던 정황을 금감원이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드러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 있던 해병대 단톡방에서도 이 삼부토건의 이름이 나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JTBC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연관된 한 단톡방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해병대 출신들이 모인 멋쟁해병이란 이름의 대화방입니다.

이곳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컨트롤 타워로 알려진 이종호 씨가 있었습니다.

임 전 사단장 등과의 약속 이야기를 하다 뜬금없이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말합니다.

당시엔 무슨 의미인지 명확지 않았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날은 2023년 5월 14일입니다.

바로 다음 날,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부인 젤렌스카 여사가 한국에 도착했고 그 이튿날 김건희 여사를 접견했습니다.

며칠 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MOU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됐고 급상승을 시작했습니다.

대화가 오갔던 5월,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7월 5000원대까지 뛰었습니다.

주가 조작 의심이 일었고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복현/금감원장 2024년 10월 17일 : 바로 사법 절차로 넘어갈 수는 없고요. 저희가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게 원칙에 맞습니다.]

그리고 최근 금감원은 이 기간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사업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달 24일엔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야당 정무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씨가 삼부토건 사건에도 핵심 인물로 지목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김건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김지아 기자 kim.jiah@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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