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눈조각 주인공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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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겨울왕국 올라프/국립현대미술관 SNS
전국에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눈으로 만든 예술 작품이 곳곳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28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마당에 눈조각상 만드신 분을 찾는다"고 공지했다. 미술관 측은 "미술관 도록을 선물로 드리려 한다"며 메시지를 보내주길 요청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계정에 올린 영상에는 눈이 녹은 마당에 두 개의 눈 조각이 놓여 있다. 얼굴을 묘사한 듯한 작품 하나와 또 다른 하나는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대 앞에 만들어진 피에타 눈사람도 화제가 됐다.
국내 한 예술대학 캠퍼스 내 의자 위에 십자가에서 사망한 예수와 그를 품에 안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표현한 피에타가 눈으로 만들어져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을 본뜬 모습으로 실제 조각상처럼 정교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네티즌도 밀로의 비너스와 닮은 눈사람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눈 조각은 양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상을 본뜬 듯한 모습으로 눈으로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2∼7㎝,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1∼5㎝, 서울·인천·경기와 충북,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 1∼3㎝, 대전·세종·충남 1㎝ 안팎, 서해5도 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10㎝의 눈이 내리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대구·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5∼20㎜, 전라권은 5∼1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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