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고생 살해 5분 전…신고받아 박대성 면담한 경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여고생 살해 5분 전…신고받아 박대성 면담한 경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04 20:38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알지도 못하는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박대성 사건에 대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직전에, 신고를 받고 박대성 가게에 출동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몇 분 동안 박 씨를 면담한 경찰은 특이사항이 없다며 돌아갔는데, 그로부터 5분 뒤 박 씨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박대성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간 건 지난달 26일 새벽 12시 15분쯤.

경주에 사는 박대성의 가족이 "박대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피를 흘리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겁니다.

안타까운 참극이 일어나기 불과 28분 전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게에 가서 신고한 사람 맞느냐 하니깐 맞다. 왜 신고했느냐. 이런저런 죽는다고 했느냐 하니까. 형한테 했는데 그냥 해본 소리고 문제없다.]

파출소 경찰관 4명이 박대성과 직접 1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더 마신 박대성은 경찰이 돌아가고 5분 뒤에 갑자기 흉기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 18세 A 양을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행인과 시비를 벌인 박대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이 폭력 전과가 있는 박대성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보호조치와 순찰 강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더라면 사건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설주완/변호사 : 음주하면 자해를 하거나 아니면 타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가족들은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고.]

전남경찰청은 당시 박대성이 술을 마시긴 했지만, 경찰관들과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했고 외관상으로도 특이점이 보이질 않아 매뉴얼에 따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KBC

KBC 박승현

인/기/기/사

◆ [단독] KF-21 기밀 노렸다…북한, 독일 방산업체 해킹

◆ 4살 때리고 "분노조절장애"…버스 CCTV 찍힌 폭행 장면

◆ "일장기 밟으면 공짜" 중국인 쿵쿵…도 넘은 행사에 발칵

◆ 중국산 페트병 둥둥…"건지면 절반은 버려" 쓰레기 몸살

◆ 쩍쩍 갈라지고 썩은 내…"올겨울 못 먹나" 감귤농가 비상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4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4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