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저 주위 차벽 요새화…우회로 산길까지 철조망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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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출입구에 철조망이 설치됐다. 김종호 기자
공수처는 이날 오전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예정이다. 체포영장 재집행, 체포영장 기한 연장, 체포 없이 구속영장 청구 등 3가지 선택지를 놓고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전 중에는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주위에 철조망과 대형버스 차벽을 세워 뒀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찰 인력이 저지선에 막히자 산길로 진입하려 했는데, 우회로까지 철조망으로 막아둔 것이다. 관저 부지 입구에도 대형버스를 겹겹이 주차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진입하는 상황에 대비해 놨다.
다만 공수처 역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경찰 지원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윤 대통령 관저 부지 입구가 대형버스 차벽으로 막혀 있다. 김종호 기자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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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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