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고생 살해 전 "선물 줄게"…영상엔 범행 준비한 정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여고생 살해 전 "선물 줄게"…영상엔 범행 준비한 정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1-07 20:3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 성탄절에 10대 남성이 또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당시 영상을 입수했는데, 여기엔 이 남성이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배승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저녁 경남 사천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서성댑니다.


잠시 뒤 여성이 나타나자 두 사람은 거리를 두고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남성이 다가오자 여성이 뒤돌아섭니다.

남성이 멈칫멈칫하며 다가서더니 갑자기 목을 조릅니다.

여성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선물을 주겠다면서 피해자를 주의를 돌린 뒤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경진/피해자 측 변호인 :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겠다고 해서 찾아온 거였거든요.]

이날 강원 원주에서 온 17살 이모 군은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습니다.

두 사람은 4년 전 온라인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았고, 직접 만난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피해자 엄마 : 친구들도 많이 따르고 친구 얘기도 잘 들어주고…]

범행이 사전에 준비된 정황은 곳곳에 드러납니다.

현장에선 또 다른 흉기와 휘발유도 발견됐습니다.

앞서 이 군이 지인과 나눈 메시지엔 흉기를 샀고 손목 운동을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피해자가 터미널에 마중 나간다는 것도 거절했습니다.

[전경진/피해자 측 변호인 : 사람 붐비는 장소에 만나지 않으려고 했던 의사는 최초부터 살해하기로 결심한…]

이군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습니다.

외동딸을 잃은 부모는 계획 범행인 만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엄마 : 초범 이런 거 따지지 말고 미성년자 이런 거 따지지 말고 법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조선옥 / 영상편집 오원석]

배승주 기자 bae.seungju@jtbc.co.kr

[핫클릭]

윤 측 "내란죄 철회로 소추사유 80% 없어져…각하해야"

국회 나온 공수처장 "체포 무산돼 죄송"..다시 비장한 각오

경호처 병사 방패 드러나자…"동원 말라" 부모 민원 빗발

서울대 명예교수 "윤, 어디서 법 배워 저렇게 무식…가관"

"내란 코다리 맛 최악"…계엄 옹호 배우 식당에 별점 테러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9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26,2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