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 실화냐…목요일 올해 최강 한파 찾아온다 > 사회기사 | society

8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한파가 찾아오며 올해 최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도 예보돼 건강관리와 더불어 안전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북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올 전망이다. 8일 밤부터 9일 사이엔 다시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 전남 5~15㎝ 광주·전남 북부 20㎝ 이상 △전북 10~20㎝전북 서해안 30㎝ 이상, 전북 남부내륙 40㎝ 이상 △충남 5~15㎝충남 남부 서해안 20㎝ 이상 등이며 이밖에 지역에서도 눈 예보가 있다.

8일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추위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4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은 -10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특히 다음날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이 -15도 내외이며 일부 강원산지는 -20도 내외로 예상된다. 같은날 남부지방 최저기온도 -10도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이 전일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체감온도는 찬바람과 눈으로 인해 최저 -20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10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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