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강추위·대설특보…출근·등굣길 더디고 잰 걸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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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국=뉴스1 신관호 유승훈 장수인 이수민 양희문 기자 = 7일 오전 전국 주요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거나 눈이 내리면서 상당수 직장인과 학생들의 이동에 지장이 초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산간의 경우 설악산 -18.2도, 향로봉 -16.6도 등을 기록했고, 영서의 경우 임남철원 -15.9도, 안흥횡성 -15.3도, 방산양구 -14.9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영서#x2027;산간 주요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x2013;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가운데 그간 눈이 내렸던 원주를 비롯한 도내 여러 도로에선 빙판길이 생긴 곳도 잇따랐다. 이날 직장인들이 탄 일부 차량들이 더디게 이동하면서 출근이 늦어지기도 했으며, 일부 학교 앞에선 잰걸음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이날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도 마찬가지였다. 오전 6시까지 확인된 체감온도가 경기도의 경우 연천 #x2013;13.1도, 신북포천 -12.9도, 경기 가평 #x2013;11.1도를 기록했고, 서울과 인천도 대부분 영하의 체감온도를 나타냈다.
특히 연천군, 포천시 ,파주시 등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 지역 노약자와 어린이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 곳곳에선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눈이 내렸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으로 이날 오전 6시 10분까지 파악된 눈의 양은 광주와 전남 내륙, 전남 서해안 중심으로 5㎝ 안팎이다.
전북도 마찬가지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고창·부안·순창·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찬 공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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