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교회서 교인 100명 집단 난투극…경찰까지 출동, 도대체 왜?
페이지 정보
본문
목사 선임 문제로 다툼 벌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교회에서 교인 100여 명 간 대규모 충돌 사태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29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끼리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교회엔 교인 100여 명이 대치하고 있었고, 이 중 일부는 다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규모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지구대는 물론 경찰서 병력 수십 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다.
부상자 등에게는 사건 접수 및 고소 등 법적 절차를 안내했다. 이후 상황은 일단락됐고 추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A교회는 최근 목사 선임 문제를 두고 교인끼리 자주 다툼을 벌여 다수의 112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건도 사임한 목사가 교회 성도들과 집회를 진행하려 하자 교회가 불법집회임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면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사람을 찾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눈조각 주인공 누구길래 24.11.29
- 다음글구덩이 파고 여자 밀어 넣었다…"외제차 타?" 삐뚤어진 증오가 부른 범죄[... 24.11.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