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정희, 전두환 같은 군인 없나"…이진우 휴대폰 메모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박정희, 전두환 같은 군인 없나"…이진우 휴대폰 메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03-04 19:2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JTBC가 확인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휴대전화 메모 내용,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한 유튜버가 쓴 글을 계엄 직전 저장해뒀는데, 박정희, 전두환 같은 군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김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며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휴대전화기를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기 메모장에 있는 글이 확인됐습니다.

현대판 군인의 길은 어디로 가고 있나란 제목으로, "군에도 갔다 오지 않은 정청래가 해병 사단장을 호통친다", "박지원이 한쪽 다리를 들고 비아냥댄다"며 야당 의원들을 비난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 국회의원들도 겨냥했습니다.

"별 몇 개씩 단 인간들이 주사파 종북좌파들이 우글거리는 정당에서 방탄에 앞장선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히, 5·16 쿠데타나 12·12 군사 반란으로 권력을 탈취한 인물들을 그리워했습니다.

"박정희 장군, 전두환 장군 같은 군인은 영원히 없는 것인가"라고 적은 겁니다.

질 낮은 국회의원들에 맞서는 군 출신은 김용현과 신원식밖에 없다는 문장도 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보수 유튜버인 송학 손상대란 사람의 글을 메모에 저장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씨는 계엄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입법 독재를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특히, 이 전 사령관이 이 글을 저장한 건 지난해 11월 25일, 비상계엄을 불과 8일 앞둔 때였습니다.

직접 쓴 게 아니라 해도 비상계엄을 앞두고 박정희, 전두환을 추켜 세운 글을 저장한 이유를 놓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 전 사령관은 글을 누구한테 공유받았는지, 왜 저장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선 윤 대통령이 4명이서 국회의원 한 명씩 들고 나오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심판에 나와선 "답변이 제한된다"는 표현으로 답을 회피하거나 부인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손상대TV]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조승우]

김혜리 기자 kim.hyeri2@jtbc.co.kr

[핫클릭]

JTBC 공식 입장에도 불구…국힘 "누구에게 잘 보이려"?

트럼프, 젤렌스키 충돌 후 "더는 안 참는다" 경고하더니

윤 대통령과 골프 칠 사람 실력까지 따져 뽑은 김현태

노래방서 도우미 불러 라방…알고 보니 서울시 공무원

오스카 22년 전 기습 키스…보복 키스로 복수한 여배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85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0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