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2잔 마셨어요" 자백에도…음주운전 혐의 쏙 빠진 이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생맥주 2잔 마셨어요" 자백에도…음주운전 혐의 쏙 빠진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11-29 20:52

본문

본문이미지
대전에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낸 운전자가 자수했지만, 정작 재판은 음주운전 혐의가 미적용된 상태로 진행된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대전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자수했지만, 정작 재판은 다른 혐의로 받게 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동승자인 50대 B씨는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5월1일 오전2시5분쯤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잠적한 A씨는 5월2일 오후4시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그는 경찰에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치킨집에서 맥주 500cc 2잔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자 A씨는 "생맥주 2잔을 마셨지만, 법을 위반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위드마크 추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최소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판단했다. 이후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한 뒤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은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한 추정치로 정확하지 않다.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만큼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집값만 230억 조영남 "재산 25%, 이 사람 줄 것"…유언 공개
뉴진스 민지, 퇴사짤 올렸다…"새처럼" 민희진도 간접 응원
군면제 박서진, 1년전 "입대 앞둬" 거짓말?…현역복무 민원까지
전속계약해지 은가은 "정산 자료 거짓" vs 소속사 "영수증도 줘"
주말부부로 10년 군인부부에 무슨 일?…돌연 "이혼하자"
성매매 불송치 최민환, 입 열었다…"율희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퍼져"
동덕여대 결국 고소 사태…본관 점거 학생 10여명 경찰 고소
양홍원 여친 출산 소식…누리꾼, 정우성과 비교하며 "멋진 아빠"
군 장병 단체로 "배 너무 아픕니다"…66명 식중독 증상 호소
뉴진스, 소송 없이 계약해지 선언…판사 출신 변호사 "막을 수 없다"
일곱째 임신 중인데…애들 반찬 싹 다 먹은 남편, 과한 성욕까지
국회 예결위 감액만한 내년 예산안 673조 의결…與 "이재명 분풀이"
단지 50㎝ 옆 "지하터널 뚫겠다"…강남 아파트 주민들 날벼락
부동산 큰손 움직인 노원 아파트…48억 펜트하우스에 17명 줄 섰다
가족과 밥 먹던 60대 여성, 어묵 먹다 기도 막혀 숨져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