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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알바 해줬더니 먹튀한 신랑…"이러니 하객 없지"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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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1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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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아르바이트를 구한 신랑이 돈을 주지 않고 먹튀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객 아르바이트를 구한 신랑이 돈을 주지 않고 먹튀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지난 2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하객 아르바이트 다녀왔는데 차단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A씨는 지난 9일 당근에서 결혼식인데 하객이 너무 없어서 걱정된다며 하객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인글을 발견했다.


구인글에서 예비 신랑 B씨는 "식권 드리고 1만원 드리겠다. 축의금을 내야 식권이 나가니 1만원 넣고 오시면 제가 식 끝나고 다시 입금해 드리겠다. 오후 4시 예식이고, 20대~30대 후반이면 된다. 복장은 정장이면 좋겠고, 사진 촬영까지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A씨는 아이 데리고 구경할 겸 참석하겠다고 댓글을 남겼으나, 결혼식 당일에 약속을 잊어버리고 다른 곳으로 외출을 나갔다.

A씨는 "B씨가 연락해 와서 오실 수 있냐? 오기로 한 사람도 다 못 온다길래 걱정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외출 중이었는데 집으로 돌아가서 하객룩 입고 예식장으로 바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더 데리고 올 수 있는 사람 없냐길래, 아는 언니 식구한테 사정 설명하고 같이 가자고 했다. 언니 부부 축의금까지 대신 돈을 내고 결혼식 내내 최대한 B씨 사진 예쁘게 찍어드렸다"면서 "마지막에도 남아서 사진 다 찍고 갔다"고 밝혔다.

A씨는 "친한 척 좀 해달라고 하셔서 사진 찍는 거 끝나고 신부 앞에서 친한 척했다. 결혼식 끝나고 카톡으로 사진 보내주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덕담도 해줬다"며 아르바이트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식 이후 A씨는 B씨에게 "아는 언니 식구 축의금 3만원까지 제가 냈다. 제 축의금은 제외하고 3만원만 입금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틀 뒤 B씨는 "신혼여행 와서 이제 봤다. 저녁에 돈 보내주겠다"고 답장했지만 돈을 보내주지 않은 것은 물론, A씨를 차단하기까지 했다.

A씨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객 아르바이트로 갔지만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사진도 찍어줬다. 그날 시간 맞춰 간다고 정신없이 준비해서 갔고, 열심히 축하도 해줬다. 돈 3만원 없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지만 정말 허무하다"면서 "평생 남을 결혼사진에 우리 얼굴도 다 찍혔는데 나였다면 볼 때마다 찝찝할 것 같다"고 황당해했다.

누리꾼들은 "신부 SNS 알고 있으면 신부한테 메시지 보내서 받아내라" "하객 없는 이유가 있다" "정말 호의로 가준 건데 심보 대박이다" "얼굴 다 공개한 결혼식에서 저런 사기 칠 생각을 한다니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B씨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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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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