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운 빵 나눠주자…"억지로 먹어주는 것도 고역" 직장동료가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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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 씨는 당뇨를 앓는 친정 어머니을 위해 직접 베이킹을 시작했다. 그러한 계기로 요리를 하게 된 A 씨는 김밥도 말기 시작했고 이웃에게도 나눠줬다. A 씨의 음식을 맛본 주변 이웃들은 음식이 너무 맛있고 좋다며 칭찬했고 A 씨는 이를 나누기 위해 다니고 있는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이 만든 빵을 나눠줬다. 직장동료들은 A 씨에게 다른 음식은 안 만드냐고 물었고, A 씨는 김밥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자, 한쪽에서 이를 듣고 있던 동료 B 씨가 "요즘 궁상맞게 누가 집에서 김밥을 만드냐. 돈만 주면 맛있는 거 다 골라 먹을 수 있다"며 핀잔을 줬다. 또 B 씨는 A 씨에게 "내 말 오해하지 말라"며 "네가 만들어서 가져오니까 맛있다 그러는 거지 남의 집에서 만들어 온 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다 먹어주는 것도 고역일 수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를 전한 A 씨는 "내가 뭘 한 거지 싶었다. 김밥 만들어 싸 들고 다니는 것도 지지리 궁상이란 소리도 충격이다"라며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산다는데 요즘 세상은 어떻길래 이런 소리를 하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A 씨가 칭찬받는 게 질투 나서 그러는 것 같다. 한국 정서상 먹을 거 나눠주는 것 자체가 감점 요인이 되긴 힘들다. 오래되거나 진짜 맛없는 거면 모를까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나눠주면 대부분 좋은 사람으로 인식한다", "정말 혹시라도 맛없어서 총대 메고 말하는 게 아니라면 무례한 거다. 당신은 사드시라 전 만들 테니 생각하고 말아라", "다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고맙다고 할 것 같다"며 A 씨를 응원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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