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가능하긴 한가요"…반포기 상태 환자들, 예약 건수 얼마나 줄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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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월 수술 예약 39% 줄어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올해 2월 이후 주요 국공립대학병원들의 수술예약 건수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은 주요 국공립대학병원으로부터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료공백 기간 수술 예약 및 취소 현황을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월 수술 취소 비율은 작년 3월 대비 11.4%포인트 늘었다. 총 수술 예약 건수는 지난해 3월 7800건에서 올해 3월 4215건으로 46.6% 감소했다.
올 6월에는 전년보다 50.8% 줄며 수술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월 전체 수술 예약은 지난해 5만1691건에서 올해 3만1504건으로 39.1% 줄었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 및 진료결과 사망 인원 자료를 살펴본 결과 전체 병원 진료결과 사망자 수와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의료기관 전체 진료인원 1만명당 사망환자 수는 6.9명으로 작년 2월보다 0.5명 증가했다. 올해 3월의 경우 진료인원은 약 53만여명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1125명 늘었다. 인구 1만명당 사망환자 수는 6.3명에서 6.8명으로 0.5명 늘었다.
3월 이후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진료인원도 줄고 진료결과 사망자 수가 줄었다.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급에서는 진료인원은 줄었지만 사망환자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로 골든타임을 놓친 응급환자가 늘어나면서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다 정교한 분석을 통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중증환자들이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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