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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60개 거친 돈세탁에…빼앗긴 남편 유산 12억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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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5-03-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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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스피싱 조직이 수사를 피해 가는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령회사 계좌를 동원해 수십 번 돈세탁을 해 추적이 어렵게 하는데, 한 70대 피해자는 남편이 남긴 유산 12억원을 모조리 빼앗긴 뒤 돈의 행방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70대 여성이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가 도착했다는 전화 한 통을 받은 건 지난해 11월.

[윤모 씨/70대 여성 피해자 : OO카드가 배달이 됐다, 그러니까 사인 좀 해달라 나는 OO카드 신청한 적이 없다 그랬더니…]

우체국 직원이라는 남성은 카드사에 발급 여부를 확인해 보라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눌렀고, 할머니 휴대전화는 좀비폰이 됐습니다.

[윤모 씨/70대 여성 피해자 : 명의도용으로 금감원에 전화를 하세요 그러더라고요. 1332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그때 전화 받은 사람이 바로 이 범죄자예요.]

실제 금감원 직원으로 믿은 할머니는 이들 지시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윤모 씨/70대 여성 피해자 : 범죄에 연루된 돈인지 돈에 대한 검수를 해야겠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검수해라, 난 자신 있다. 그다음 날부터 돈을 빼가더라고요.]

이렇게 2주간 뺏긴 돈 12억원은 남편이 남긴 유산입니다.

이 돈은 60개가 넘는 유령회사 명의 통장을 거쳐 어디론가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체도 불분명한 법인 계좌를 추적하면 또 다른 계좌가 나오는 식"이라 설명했습니다.

빼앗은 돈을 빠르게 인출하는 대신, 이런 유령회사 통장을 동원해 돈을 세탁하는 수법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다른 계좌로 2차 3차 재이체하는 겁니다.

해외에 있는 조직 총책이 이런 돈 세탁만 전문으로 하는 팀에 외주를 맡겨 추적을 따돌리기도 합니다.

정부가 매년 보이스피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이유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취재 장후원 / 영상편집 홍여울 / 영상디자인 이정회]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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