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후에도 흉기들고 술집·노래방 배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후에도 흉기들고 술집·노래방 배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03 09:10

본문

경찰 "태연히 도심 돌아다녀…추가 범행 대상 물색했는지 수사"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후에도 흉기들고 술집·노래방 배회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태연히 술집과 노래방 등 여러 곳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대성이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4분 조례동 길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인근 자신의 가게로 돌아가 신발을 갈아 신었다.

범행 당시 그는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 상태였다.

그는 범행 이전 가게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슬리퍼를 신은 상태에서 흉기를 챙겨 나왔고, 가게 앞을 지나던 A양을 쫓아가 범행했다.

살해 후 가게로 돌아가 신발을 바꿔 신은 박대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옷으로 가려 몸에 지닌 채 거리를 걷다가 주변 술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곳에서 혼자 소주 1병을 또 마시고 술집을 나와 인근 노래방에 들어갔으며 별다른 상황 없이 잠시 후 다시 나왔다.

이처럼 범행 이후에도 박대성은 약 2시간여동안 흉기를 지닌 채 술집과 노래방을 찾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노래방을 나온 박대성은 근처 주차장에 흉기를 버렸고, 주차 차량을 이유 없이 발로 차다가 이를 목격한 차량 주인과 시비가 붙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박대성은 범행 이후 행적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박대성이 흉기를 들고 태연하게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려고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테러로 숨지면서 품속 9개월 아들 온몸으로 보호 이스라엘 엄마
힙합거물 콤스, 120명에 피소 위기…"마약 탄 술 먹이고 성폭행"
전직 고위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주차 후 39초간 소주 1병 마셔"…음주운전 혐의 부인 60대 무죄
"하메네이, 피살 헤즈볼라 수장에 이스라엘 암살계획 사전 경고"
진품명품 양의숙 전 고미술협회장, 유물 해외밀반출 혐의 송치
운전 거칠다는 부산, 보복·난폭운전 건수는 전국 4위
부천서 아내 흉기로 찔러 의식불명 빠트린 50대 검거
부산서 쓰러진 대만 관광객…시민·경찰 도움으로 회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3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