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6명 추가 구속···"보수 커뮤니티 모니터링해 배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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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지난 1월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후 경찰관들이 서부지법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와 관련해 “지난 주말 사이에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137명을 수사해 87명이 구속됐다. 50명은 불구속으로 수사 중이며 87명 중 79명이 송치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 목사에 대한 출석조사 요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추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추가 난입·폭동 사태 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보수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면서 배후세력 수사도 면밀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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