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발로 차며 파스 뿌렸다…교실 들어와 난동 피운 학부모
페이지 정보
본문
교실 자료사진. 사진 pixabay
한 학부모가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함부로 들어가 난동을 피우고 이를 말리던 교사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일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를 상대로 민형사상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세종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지난 22일 아이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했다.
이어 학교폭력 가해 의심 학생의 책상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며 위협하고, 욕설·고성과 함께 교실 의자를 발로 차는 등 한동안 난동을 부렸다. 교실 밖에서도 계속 소리를 질렀고, 이를 제지하던 교사를 향해 막말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가 난동을 피우는 모습을 상당수 학생이 지켜봤다고 교육청과 전교조는 설명했다.
A씨는 아이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화를 참지 못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해당 학부모를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는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육청은 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 지원과 함께 해당 학부모를 고발 조치해 교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인에 대한 경종을 울릴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거지라 불렸다…이재용도 달려간 그 가문 비밀
▶ 정우성 "결혼 안한게 아니라…" 문가비 임신중 한 말
▶ 대치동 1타 박보살 충격 고백…"학원은 연출이다"
▶ 서인영 "이혼 소송 중"…2차례 파경설 끝에 인정
▶ 고명환 놀라운 근황…노벨상 한강과 올해의 작가
▶ 유퀴즈 고현정, 자녀 언급 "친하지 않은게 이렇게…"
▶ "정우성 혼외자, 상속 1순위…성은 정씨·문씨 다 가능"
▶ "혼자 애 낳고 싶어"…英서 인공수정 女 3배 늘었다
▶ 400g짜리 방어가 5만원…주인공 바뀐 바다의 유혹
▶ 운다고 옷장에 갇힌 100일 아기…기적의 생존 비결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예슬 hyeon.yeseul@joongang.co.kr
관련링크
- 이전글"1시간 기다려 버스 탔는데 휴교라니" 늑장 휴교에 학부모 부글부글 24.11.28
- 다음글눈 그쳐도 내일이 더 문제인 이유…"예년에 볼 수 없던 굉장히 강력한 한... 24.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