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짜 3월이에요?"…꽃봉오리 올라오긴 커녕 눈발 날리는 3월 > 사회기사 | society

수요일인 5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해 봄을 알리는 절기인 경칩驚蟄이지만 경북, 강원, 제주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이어지겠다. 이달 초 찾아온 꽃샘추위는 5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같은날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내리고 있는 눈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북동산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5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10~30㎝ △강원 내륙 5~10㎝ △대구·경북 중남부내륙, 울산 1~5㎝ △제주도 산지 1㎝ 내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눈비가 그친 후 5일 새벽 동안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4일 낮보다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6일도 아침 최저 -5~3도, 낮 최고 5~11로 일교차가 심해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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