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러지 말길"…쿠팡 프레시백에 쓰레기 담아놓은 주민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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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백 안에는 배달 음식을 먹고 발생한 용기부터 빈 종이 팩, 비닐, 테이크아웃한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 컵 등이 있었다. 프레시백은 쿠팡에서 주문한 신선식품 등을 배송할 때 사용되는 보랭 가방이다. 보통 물건을 받으면 쿠팡 기사가 가방을 다시 수거해가도록 빈 가방을 집 앞에 둔다. 수거하러 오기 전 쿠팡 측에서 ‘지금 프레시백을 밖에 놓아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낸다. 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혹시라도 이런 짓 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프레시백은 쓰레기통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기본 상식도 없는 것 같다”, “가방과 쓰레기통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 “기가 막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양호한 축에 속한다”며 “프레시백 안에서 인분이나 고양이 사체도 나온 걸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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