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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속 금반지 뭉치가?…금은방 턴 남성, 하루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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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10-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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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닐봉지 속 귀금속. /경찰청 페이스북

검은 비닐봉지 속 귀금속. /경찰청 페이스북

길가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뭉치가 발견됐다. 30대 남성이 금은방을 털어 몰래 숨겨놓은 것이었는데, 이 남성은 도주 하루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4일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이 사건을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사건 직전 상가 앞에 30대 남성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했다.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로 주변을 한 번 둘러보더니 곧 준비해온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을 깼다.

유리창을 깨고 금은방에 들어서는 순간 민간 경비업체에서 설치한 경비용 연막탄이 터졌다. 그러나 A씨는 이에 아랑곳없이 당황하지 않고 진열된 귀금속을 챙겨 달아났다.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특히 A씨는 미리 준비한 폴대를 세우고 검은 천막을 둘러 외부 길가에서 범행 장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30대 남성 A씨가 용인시 처인구 한 금은방을 터는 모습. /경찰청 페이스북

30대 남성 A씨가 용인시 처인구 한 금은방을 터는 모습. /경찰청 페이스북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 길가에 버려진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A씨는 옷까지 갈아입고 도주했지만, 경찰은 28시간만에 A씨를 체포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추적에 대비해 훔친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길가 쓰레기 더미 속에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숨겨두기도 했다. 이 귀금속도 대부분 경찰이 회수했으며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특수절도 피의자로 입건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을 운영할 경우 퇴근 시에 고가 귀금속은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 출입문 및 외벽 등에 방범 셔터 등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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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unse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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