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구든 해하겠다"…추석 연휴에 창원에서 강남 올라와 묻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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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서 흉기 3자루 망치 1점 발견..."사람 해하겠다" 창원에서 올라와 범행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1일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여중생을 협박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 남성을 살인예비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자퇴생인 이 남성은 누구든 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어제 오전 경남 창원시에서 고속버스로 상경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범행 현장 인근에 와, 피해자를 따라가 흉기로 협박한 뒤 피해자가 반항하자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사건 발생 20여 분만에 인근 놀이터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체포 당시 남성은 30cm 넘는 식칼 등 흉기 세 자루와 망치 한 점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범행 일주일 전쯤 부산의 한 마트에서 직접 구매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손가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핫클릭] ▶ 동물원 잔혹사..서울대공원엔 호랑이굴이 있다 ▶ e스포츠 강국의 숨은 공신 머니볼 전략 무엇? ▶ 마약 스프레이 업계는 판매 중단했지만 정부는… ▶ 애플, 아이폰15 프로 과열 문제 인정 "곧 해결" ▶ 황희찬 결승골…"코리안 가이"가 정말 일 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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