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라며 국밥 50인분 주문 뒤 노쇼…충주서 잇단 피해
페이지 정보
본문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군 간부를 사칭해 식당에 단체 주문을 넣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의 노쇼 사례가 충북 충주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충주시는 노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관내 음식점 4천650곳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안내 문자에서 "최근 자신을 군인이라고 사칭하며 약 50인분의 음식을 대량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서 등을 통해 피해사례가 계속 신고되고 있으니 영업주분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경찰 요청에 따라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충주경찰서는 한 달 새 국밥집 등 관내 4∼5개 식당에서 노쇼 피해가 발생,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인 사칭자는 식당마다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해 주문했으며, 식당별 피해 금액은 40만∼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포폰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단체 주문 시 선불금을 요구해야 한다"며 "유사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연인 불러 성추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 ☞ [SNS세상]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소비자 아우성
- ☞ 테일러 스위프트, 美빌보드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1위는?
- ☞ 은평구서 여성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남성도 의식 잃어
- ☞ 블랙박스 음소거 승용차서 흉기 찔린 50대 부부 사건 미궁
- ☞ 우크라 여당 의원,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 ☞ 낙뢰 맞고 생환한 20대 교사,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
- ☞ 흉기난동 벌어질 뻔?…고려대 침입하려 한 40대 체포
- ☞ 세화고서 수능 만점자 2명 나와…만점자 전국 10명 안팎 예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관련링크
- 이전글[조담소] 빚더미 상황 알면서 국민연금까지 재산분할에 넣은 아내…법원 ... 24.11.28
- 다음글"승용차 타지 마세요" 도로공사 긴급 경고…수도권 빙판길 공포 24.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