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섞인 우유 먹여 사망한 신생아 父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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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신생아에게 졸피뎀을 섞은 우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재판에서 “실수로 먹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는 22일 오전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일부러 먹인 게 아니라 실수”라고 말했다. 아이의 낙상 사고 후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기죄로 지명수배된 상태여서 처벌받을까 봐 두려웠다”면서 “인공호흡도 했으며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1월 13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주 된 신생아를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이 섞인 우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아이가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자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음에도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화성서도 출생신고 안 한 영아 확인…경찰 수사착수 ☞ 연인 의심해 성폭행·촬영…‘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 ‘성매수남’ 개인정보 5100만건 불법 판매 일당 검거 ☞ 경기서 주차 시비 끝 칼부림…50대 심정지 상태 이송 ☞ 먹이 없으면 동족 먹는 섬모충…국내서 첫 발견 ☞ 팝페라 가수 최성봉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 선생님이 준 물약에 아이들 ‘비명·경련’…‘약물 스캔들’ ☞ “절대 안 된다”…김연아 ‘자녀 계획’ 밝혔다 ☞ ‘전과 50범’ 승려, 술 취해 행인·경찰관 폭행 ☞ “의사 부모, 유튜버와 결혼 반대…위자료 받고 싶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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