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연탄 후원 뚝…꺼져가는 온기 나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불황에 연탄 후원 뚝…꺼져가는 온기 나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1-26 21:2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밤사이 많이 추워질 거라고, 앞서 전해 드렸는데 이런 소식이 유독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인데요. 올해는 연탄 후원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TJB 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래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대전의 한 주택가.


이곳에 살고 있는 80대 어르신은 올해 겨울이 부쩍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름과 가스값이 나날이 오르다 보니 영하권 추위에도 의지할 건 연탄밖에 없습니다.

집 안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필요한 연탄은 최소 8장 남짓.

해가 갈수록 연탄 후원이 눈에 띄게 줄며 이마저도 아껴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순녀/대전 동구 : 그러니까 연탄을 1천2백 장 가져야 돼. 내년 3월까지 때려면. 그러니까 연탄이 많이 들어가죠.]

대전의 연탄은행 창고.

겨울은 이제 시작인데 경기 침체로 기부가 줄면서 비축된 연탄이 얼마 없습니다.

과거 이곳 창고에 이맘때쯤엔 연탄 2천400장 정도가 비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800장밖에 남지 않은 건데요.

과거에 비하면 3분의 1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겁니다.

연탄 사용량이 크게 줄면서 전국에 남아 있는 연탄 공장은 대전 1곳, 충남 1곳을 포함해 17곳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전에서 부족한 연탄을 제천, 문경 등 타지역에서 떼오느라 운반비가 붙어 연탄값이 더 비싸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 여전히 연탄을 때는 가구는 1천여 세대.

전국적으론 7만 4천 가구가 넘는 걸로 집계됐는데,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날 위기에 놓인 이들을 위한 나눔의 불씨가 절실합니다.

영상취재 : 윤상훈 TJB

TJB 조형준

인/기/기/사

◆ [단독] 병원장 챙긴 돈 1조 육박?…관절병원들 무슨 관계

◆ 목 졸린 채 괴로운듯 발버둥…"피 쏠릴 만큼 압박해" 충격

◆ 고속도로 한복판 쾅…그 차량에 흉기 찔린 남녀, 무슨 일

◆ "젊은이들 피똥싼다" 트럭 시위…불장에 600만 들끓는다

◆ 싹 중국산으로 갈아끼웠다…335만 미리 줄서고 "이게 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