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배 무거운 습설 위력에…무게 못 견디고 쓰러진 나무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세 배 무거운 습설 위력에…무게 못 견디고 쓰러진 나무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11-27 19:10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27일은 유독 나무가 눈 무게를 못 이기고 쓰러지고 꺾이면서 나는 사고도 많았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만들어지는 습설 무게가 세 배 더 무겁기 때문인데 오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뭇가지 잔해가 좁은 골목길에 쌓여있습니다.


그 옆으로 전봇대가 넘어져 있고, 전깃줄이 나뒹굽니다.

오늘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성북동 주택가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전봇대를 쳤습니다.

이 바람에 174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피해 주민 : 새벽에 약간 섬광 같은 게 비췄고요. 큰 굉음 같은 소리도 났고, 굉장히 춥고 그래요 지금. 전기가 아예 안 들어오니까…]



오르막 산길 옆 나무들이 꺾여 있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했던 철제 울타리, 그 탓에 다 망가졌습니다.

[백종락/피해 업체 관계자 : 나무가 쓰러져서 고압전선을 누르고, 담장까지 넘어와서 길을 막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나무가 눈 무게를 못 버티고 부러지며 벌어진 일들입니다.

축축한 눈 때문에 나뭇가지가 밑으로 축 처져있습니다.

오늘 내린 것 같은 습설은 건조한 눈, 건설보다 무게가 세 배나 더 무겁습니다.

영하 10도 이하에서 내리는 건설에 비해, 영하 1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에 만들어지는 습설은 밀도가 더 높습니다.

습기가 꽉 차 있어 무거운 겁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눈이 내리냐 비가 내리냐 결정하기 애매한 구간에서 쌓인 눈들은 촉촉한 눈이기 때문에 같은 양이 쌓였을 때 되게 무겁게 된다는 거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마다 나무 쓰러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길을 막고, 시설물 위에 넘어진 나무를 치우느라 소방대원들은 종일 바빴습니다.

내일까지 습설이 이어지는 만큼, 가로수 아래 지날 때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장정원 박용길 정재우 /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조영익 강아람]

오원석 oh.wonseok@jtbc.co.kr

[핫클릭]

김종인 “명태균 여론조사, 비서가 책상에 뒀다더라"

"이렇게 많이 내릴 줄은..." 첫눈이 역대급 폭설

혹시 술 드셨어요? 물었다가.."문신 조폭이 칼로 찔러"

"아이 낳았다고 결혼? 난 부친 얼굴도 몰라" 정우성 지지

석유 잭팟 터진 수리남…"전 국민에 105만원 쏜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7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