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 죽겠네" 비닐하우스서 살다 화재로 참변 당한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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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화훼농원서 50·60대 남매 숨져
[파이낸셜뉴스]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50대, 60대 남매가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새벽 6시 40분쯤 경기도 여주 한 화훼농원 비닐하우스에서 났다. 이곳에는 50대 여동생과 60대 오빠, 그리고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살고 있었다. 먼저 빠져나온 외국인은 살았지만, 남매는 숨지고 말았다. 15년 전 귀농한 남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농사를 지었다. 이웃 주민은 JTBC 측에 "아가씨 혼자 먹고산다고 조카들 공부 가르친다고. 시집도 안 갔으니까. 불쌍해 죽겠다"고 말했다. 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도 한차례 화재가 난 것. 일부를 태우고 말았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끄지 못했다. 비닐하우스 안 샌드위치 패널 가벽이 화재를 더 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전국에 비닐하우스나 판잣집 같은 불안정한 주거지에 사는 가구원은 1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비닐하우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누워 있는 女 누구?" 노홍철, 울산 숙소 사진에 깜짝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놓고 깜짝 발언 "7년 전에 정자를..." → 14살 연하 이범수 전 부인, 작심 폭로 "양말에 숨긴 것이..." → 대학병원 40대 의사, 부산 자택서 발견된 상황이... 소름 → 남편 불륜 의혹 황정음, 뜻밖의 고백 "바람 피는 놈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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